
그림책 작가가 되기 위한 책과 온라인 과정들을 분석하여, 기존 콘텐츠의 구성과 차별화 포인트를 도출하였으며, 또한, 그림책 작가 과정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마케팅할 전략을 제시합니다.
그림책 작가를 위한 기존 콘텐츠 분석 및 차별화 전략
1. 인기 있는 그림책 창작 관련 서적
그림책 창작과 출판에 대해 초보부터 출간까지 전 과정을 다루는 안내서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앤 위트포드 폴(Ann Whitford Paul)의 *「그림책 쓰기의 모든 것」*은 플롯 구성부터 출간에 이르는 그림책 작법의 모든 과정을 포괄하는 책입니다 . 이 책은 3막 구조, 시점 등 스토리텔링 기법부터 재미를 끌어내는 요소, 독자를 사로잡는 방법을 다양한 예시와 함께 설명합니다 . 특히 형편없는 초고를 두려워하지 말 것과 그림책 전문가 모임에서 피드백을 받아 볼 것을 조언하며, 투고 요령과 마음가짐까지 다루어 초보 창작자에게 필독서로 꼽힙니다 .
엘렌 E.M. 로버츠의 *「그림책 쓰는 법」*은 편집자 관점에서 쓴 그림책 작법서로, 고전 명작 그림책들을 분석하며 출판 포맷의 변화, 인쇄 기술의 발전, 주제의 확장 등 그림책 역사의 흐름과 함께 창작 원리를 짚어줍니다  .
헤럴드 언더다운(Harold D. Underdown) 등의 *「어린이 책 작가 되기」*는 미국 출판시장을 중심으로 어린이책 출판의 A to Z를 담은 책으로, 출판사의 책 제작 방식, 원고 교정, 투고 방법, 출간 후 홍보, 아동문학상의 종류까지 망라한 업계 지침서입니다 .
이처럼 해외 작가들의 책이 번역되어 소개되면서, 스토리 구성부터 투고·출판과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 저자가 직접 쓴 책도 주목받습니다. 그림책 편집자 출신 최은영의 *「그림책을 쓰고 싶은 당신에게」*는 그림책 작가이자 편집자의 시각으로 쓴 입문서로, 아이디어 발상부터 원고 다듬기, 출판사와의 협업까지 그림책 쓰기의 전 단계를 상세히 안내합니다 . 특히 그림책이 무엇인지, 글작가가 그림을 못 그려도 되는지 등 초심자들이 궁금해할 기본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시작하여, 일상에서 글감 찾는 법, 문장 다듬는 기준, 출판사 투고와 편집 과정 등 실무적인 노하우를 담고 있습니다  . 각 장마다 참고할 만한 추천 그림책과 저자의 생생한 에피소드가 담긴 ‘창작노트’ ‘편집노트’ 코너를 넣어, 친근한 조언을 건네는 구성으로 초보와 현직 작가 모두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되고 있습니다 .
이밖에도 그림책 작가들의 작업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그림책 작가의 작업실」,
교사들이 쓴 창작 활동 가이드 「나도 그림책 작가」
등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스토리 구상과 글쓰기 기법, 출판 프로세스를 다룬 책들이 베스트셀러로 손꼽힙니다. 또한 창의력과 예술가적 태도를 북돋아주는 오스틴 클레온의 *「훔쳐라, 아티스트처럼」*도 그림책 작가들이 즐겨 읽는 책인데, 매너리즘을 탈피하고 새로운 시각을 얻는 법(예: 모니터를 끄고 현재에 몰입하기, 좋아하는 것을 만들어 SNS에 공유하기 등)을 제시하여 창작자에게 신선한 자극을 줍니다 .
➥ 특징 요약: 인기 서적들은 그림책 창작의 기초 이론부터 출간 실무까지 포괄하며, 해외 사례와 국내 경험을 아우른 실용적인 조언을 담고 있습니다. 초고 작성과 수정, 풍부한 예시 분석, 출판사 투고 요령과 계약, 홍보 등 그림책 한 권을 만들어 내는 전 과정을 안내하고, 창작자의 마음가짐과 창의성 개발에 대한 조언까지 포함하는 것이 공통적입니다.
2. 그림책 작가를 위한 온라인 강의 및 교육 과정
최근 몇 년간 온라인 교육 플랫폼에서도 그림책 창작 강좌가 활발합니다. 클래스101에서는 그림책 분야 인기 클래스만 해도 20여 개가 넘을 정도로 수요가 높습니다 . 예를 들어 이루리 작가의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워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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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작가 오미아트(Ohmi Art)의 「그림 있는 책, 0원으로 기획부터 출판까지」 강의 등이 인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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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101 강좌들은 대개 그림책 기획부터 글·그림 창작, 편집 디자인, 출판 방법까지 아우르는 커리큘럼을 내세웁니다. 특히 오미아트 강의는 전자책 출간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독립출판(종이책 인쇄 및 독립서점 입고)까지 다뤄져, 비용을 최소화하여 출판하는 법을 상세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 이 강의는 총 20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강의 후 과제 수행을 통해 수강생들이 직접 출간을 달성하도록 이끄는 실습 중심 워크샵입니다 (출간율 100%를 목표로 10명 내외 소수정예 비대면 수업으로 운영) . 이러한 강좌는 과제 피드백과 커뮤니티를 통해 수강생이 꾸준히 창작을 이어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국제적으로 살펴보면, Udemy와 Domestika 같은 플랫폼에도 다양한 언어의 그림책 강좌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Udemy에는 “어린이 그림책을 처음부터 출판까지 만드는 법”, “AI로 동화책 글쓰기·그리기·출판하기” 등 세분화된 코스들이 존재합니다. 어떤 코스는 글쓰기 기초와 스토리 구성에 집중하고 (예: “아이들이 사랑할 그림책 창작하기” 코스는 그림책 쓰기의 기초 지식을 가르쳐 훌륭한 이야기를 쓰도록 돕는다고 소개됨 ), 또 다른 코스는 그림 그리기 기술에 특화되어 포토샵이나 파워포인트를 활용해 그림을 그리는 법을 가르치기도 합니다 . 특히 최신 경향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그림책 제작 코스는 “AI를 활용해 글쓰기, 일러스트, 출판까지 창의적으로 해낸다”는 홍보 문구로 차별화된 기술 활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Udemy 강좌들은 전 세계 수강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영어로 진행되며, 수 시간 분량의 영상 강의와 부가 자료를 제공하는 형태가 일반적입니다.
Domestika에서는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에 중점을 둔 강좌들이 많습니다. 스페인어권을 비롯한 다양한 언어로 제공되는 Domestika 강의들은 스토리 아이디어 발상에서 더미(mock-up) 제작까지 다루며, 수채화, 디지털 콜라주 등 다양한 미디어 기법으로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함께 가르칩니다 . 예를 들어 발렌티나 토로(Valentina Toro)의 「어린이 책 글쓰기와 일러스트」 강좌는 아이디어를 얻어 스토리를 쓰고 그림으로 구현하여 출판용 모형까지 만드는 전 과정을 실습하며, 수채물감·색연필·디지털 기법을 모두 탐색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 또한 캐릭터 디자인, 페이지 구성, 색채와 구도 등 그림책 일러스트의 전문 테마를 다루는 개별 코스들도 인기입니다  . Domestika 수업들은 프로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자기 작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형식으로, 완성작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이 특징입니다.
이 밖에도 온오프믹스 등에서 개설되는 실시간 온라인 워크숍이나 지역 문화센터의 그림책 창작 강좌도 꾸준히 열리고 있습니다. 오미아트 작가의 “곰손도 괜찮아! 그림책 기획부터 출판까지”라는 타이틀로 진행되었는데, 그림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 없어도 2시간×10회 수업을 통해 자신의 그림책을 출간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 이처럼 국내외를 막론하고 언제 어디서나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강의 시장이 형성되어, 그림책 작가 지망생들은 책뿐만 아니라 강의를 통해서도 지식을 얻고 있습니다.
➥ 특징 요약: 온라인 강의들은 대체로 그림책 한 권을 완성하는 워크플로우를 따라가며, 아이디어 발굴 → 글쓰기 → 그림 그리기/협업 → 편집 디자인 → 출판의 과정을 다룹니다. 클래스101처럼 국내 플랫폼 강의는 수강생 커뮤니티와 피드백, 단계별 과제를 강조하여 실천을 독려하는 반면, Udemy/Domestika 같은 글로벌 플랫폼 강의는 전문가의 노하우를 효율적으로 전수하고 기술별 특화된 주제(예: 디지털 일러스트, AI 활용 등)로 차별화되기도 합니다. 매체와 도구 측면에서도, 일부 강의는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포토샵, 파워포인트 등의 툴 사용법을 포함하고, 어떤 강의는 전통 미디어 기법에 집중하는 등 다양합니다. 결국 온라인 강의 시장의 풍부한 콘텐츠는 그림책 창작법을 배울 경로가 많아졌음을 보여주며, 이는 곧 그만큼 잠재 작가층의 학습 수요가 높다는 것을 뜻합니다 .
3. 공통적인 커리큘럼과 교육별 차별화 요소
공통 커리큘럼:
책이든 강의든 그림책 작가 교육 콘텐츠들은 유사한 핵심 주제를 다룹니다.
첫째, 스토리 구상과 글쓰기 기법입니다.
좋은 그림책은 짧은 글 속에 완결된 스토리를 담아야 하므로, 매력적인 캐릭터와 갈등 구조, 기승전결의 구성 등을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자료에서 **“많이 읽고 많이 써볼 것”**을 기본으로 제안하며  , 그림책에 맞는 글쓰기 – 즉 글과 그림이 조화를 이루는 이야기를 쓰는 법을 가르칩니다. 킴 노만(Kim Norman)은 출판된 그림책 100권을 분석적으로 읽어보고 좋아하는 몇 권의 텍스트를 직접 타이핑해보라고 조언하는데, 그림 없이 글만 보면 이야기가 “어딘가 허전”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합니다  . 이는 그림책 원고는 글만으로 완결되지 않고, 그림이 절반을 채워야 한다는 점을 체험적으로 깨닫게 하는 연습으로서, 많은 커리큘럼에서 강조하는 바입니다. 또한 말소리와 운율도 중요한데, 어린이책은 소리 내어 읽히므로 소리 내 읽어보기를 통해 어색한 부분을 고치고 , 그림책 원고의 문장 길이를 장면 전개에 따라 조절하는 등 (액션이 빨라질 땐 짧게, 끝으로 갈수록 문장을 늘여 여운을 준다 등) 템포 조절도 다룹니다 .
둘째, 그림과의 연계 및 그림 스타일입니다.
글작가 지망생이라도 그림책의 시각적 서사를 이해해야 하고, 그림을 직접 그리는 경우에는 일러스트 기술까지 필요합니다. 그래서 커리큘럼에는 스토리보드(더미북) 만드는 법, 페이지 구성과 연출이 빠지지 않습니다 . 예를 들어 Domestika 강의 등에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클라이맥스나 놀라움이 나오도록 연출하라고 가르치며, Sally Lloyd-Jones 같은 작가는 서점에서 그림책을 볼 때 페이지를 넘겨야 등장하는 웃음 포인트를 눈여겨보라고 조언합니다 . 그림을 배우는 수강생을 위한 강의들은 캐릭터 디자인, 색채 및 구도 이론을 포함하고  , 재료나 도구 사용법(예: 수채화, 디지털 드로잉)을 시연합니다. 반면 글 위주의 책에서는 그림작가와 협업하는 방법, 예컨대 온라인으로 일러스트레이터를 찾는 요령과 계약 시 유의점 등을 다루기도 합니다  . 크리스탈 베이츠(C. Swain-Bates)는 프리랜서 사이트를 활용해 그림작가를 찾되, 정식 계약 전에 유료 테스트 작업을 의뢰해보라고 팁을 주었는데 , 이러한 내용도 많은 창작 가이드의 공통 조언입니다.
셋째, 출판 및 유통 과정입니다.
출판사 투고 절차나 자기 출판 방법이 거의 모든 콘텐츠에 포함됩니다. 전통 출판을 목표로 할 경우 출판사 목록 조사, 투고용 더미북 준비, 기획서나 커버레터 작성법, 투고 후 대응 등을 다루고, 독립 출판의 경우 ISBN 발급, 인쇄 발주, 온·오프라인 서점에 책을 올리는 법까지 알려줍니다 . 최근엔 POD(Print on Demand) 출판과 전자책 출간 방법도 필수 커리큘럼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한 베스트셀러 작가는 처음에는 아마존 KDP와 잉그램스파크 같은 POD 서비스를 활용해 시장 반응을 테스트해보라고 권합니다  . 큰 비용 들여 5,000부를 찍기 전에 POD로 소량 판매 추이를 보고, 내용이나 오류를 검증한 뒤에 추가 인쇄를 결정하라는 것이죠  . 이러한 민첩한 출판 전략과 더불어, 출판 후 유통 및 홍보도 공통 주제입니다. 작가로서 SNS 활용, 도서전 참가, 독자층에게 다가가는 이벤트 등을 다루며, 특히 학교와 도서관 시장을 노리는 법이 강조됩니다. 많은 어린이책 작가들은 유치원·초등학교의 저자 방문 행사가 판매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 (Kim Norman은 “작가 방문 수업은 단 하루에 책을 많이 팔 수 있는 최고의 도구”라고 언급했습니다 .)
차별화 요소:
한편, 콘텐츠마다 저자나 강사의 철학과 전문분야에 따라 강조점의 차이와 특화 주제가 있습니다. 글 위주 책들은 *“훌륭한 이야기가 모든 것의 기본”*이라는 관점에서 서사구조, 언어 다듬기에 지면을 많이 할애하고, 그림책 평론이나 문학적 접근을 더 깊이 다루기도 합니다. 반면 그림 위주 강좌들은 그림체 개발, 포트폴리오 준비 등에 집중하고, 수강생이 완성된 일러스트 작품을 남길 수 있도록 이끕니다. 어떤 강의는 특정 도구/매체 특화가 뚜렷한데, 예를 들어 “아이패드로 그림책 만들기”, “팝업북 만들기”, “디지털 콜라주 기법으로 그림책 제작” 등 표현 기법 자체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웁니다. 기술 트렌드도 반영되어, AI 활용이나 전자책 플랫폼 활용법 등 최신 주제를 포함한 코스는 첨단성을 앞세워 차별화를 꾀합니다 .
또한 교육 형태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자율 진행 온라인 강의(온디맨드)는 전 세계 공통 커리큘럼을 제공하지만 즉각적 피드백은 부족할 수 있고, 라이브 워크숍이나 멘토링 프로그램은 참가자 맞춤 지도가 가능하지만 규모가 작고 진입장벽(선발/비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부 워크숍은 끝내 출판 성과를 내는 것을 강하게 목표로 삼아, 소수 정예로 밀착 지도를 제공하거나 수료 시 작가 지망 커뮤니티에 연결해주는 등 부가혜택을 주어 경쟁력을 높입니다.
정리하면, 공통 커리큘럼은 그림책 창작의 보편적 원리와 절차를 다루지만, 각 콘텐츠는 저자의 전문성, 활용 도구, 교육 방식에 따라 서로 다른 색깔을 갖습니다. 예비 수강자들은 자신의 필요에 맞춰 (예를 들어 “글쓰기 강화” vs “그림 실습” vs “출판 실무”) 적합한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게 시장이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4. 성공적인 그림책 작가들의 핵심 전략
이 분야에서 성공한 작가들이 입을 모아 강조하는 전략은 크게 두 갈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창작 그 자체에 대한 태도와 출판·커리어 관리 노하우입니다.
먼저 창작과 글쓰기 측면에서, 베테랑 작가들은
“지름길은 없다”
는 점을 누누이 상기시킵니다 .
꾸준한 연습과 다수의 고쳐 쓰기가 필수라는 것이죠.
*“Writing is rewriting”*이라는 말처럼, 첫 번째 초고에 만족하지 말고 여러 차례 퇴고하여 이야기를 정제해야 합니다  . 실제로 Kim Norman은 절대 첫 번째나 두 번째 draft에 안주하지 말라며, 특히 운율이 있는 이야기라면 수많은 수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그러려면 어린이책을 많이 읽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성공한 작가일수록 동시대에 나오는 그림책은 물론, 오래 사랑받는 고전과 수상작들을 폭넓게 읽고 분석합니다 .
Debbie Ohi 같은 작가는
그림책 작가 지망생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언은 가능한 한 많은 그림책을 읽는 것
이라고까지 말합니다 .
이러한 독서를 통해 시장의 톤앤매너, 어떤 글이 그림책으로 적합한지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글이 소리 내어 읽힐 때의 리듬도 중요하기 때문에, 원고를 직접 여러 번 소리 내 읽어보고 주변 지인에게도 읽혀 봐서 말의 흐름과 호흡을 체크하라고 조언됩니다 . (특히 운율이나 라임이 있는 글의 경우 음악적 감각이 있는 지인에게 즉석 낭독을 부탁해보면, 글쓴이가 미처 인지 못한 리듬상의 문제를 바로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독창성과 진정성도 핵심 전략입니다.
베스트셀러 작가 Sally Lloyd-Jones는
시장 유행을 쫓지 말고, 나만이 쓸 수 있는 이야기를 쓰라
고 조언합니다 . 이미 잘나가는 남의 스타일을 흉내내기보다는 자신만의 목소리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유행을 따라 책을 써도 출간 시점에는 시대에 뒤처질 확률이 높고, 오히려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편이 낫다고 합니다 . 이러한 관점에서, 자신의 경험과 개성에서 우러나온 스토리를 개발하는 것이 오래 살아남는 작가들의 비결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실제 독자들인 어린이와 소통하는 감각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의 반응을 직접 관찰해서 무엇에 웃고 흥미로워하는지 알아보라는 것이죠.
예를 들어 Lloyd-Jones는 원고를 아이들에게 직접 읽어줘 보라고 권합니다 . 아이들은 재미없으면 금세 집중력이 흐트러지거나 자리를 뜨므로, 그 반응을 보면 어느 부분이 지루한지 바로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다만 자기 자녀나 조카처럼 나를 사랑하는 아이들은 호의적이기 때문에, 나를 모르는 아이들에게 테스트해 보라는 현실적인 충고도 덧붙입니다 .
창작 외적으로, 작가 커리어를 쌓는 전략으로 성공한 이들이 강조하는 것은 업계 네트워킹과 전문지식 습득입니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아동문학작가협회(SCBWI)
에 가입하여 업계 정보와 인맥을 얻으라는 조언이 대표적입니다  . 이 모임을 통해 에이전트 찾기, 출판사 투고 요령, 계약 상식 등 초보자가 몰랐을 정보를 배우고 선배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작가들이 SCBWI 지역 모임의 비평 그룹에서 서로의 원고를 다듬으며 성장했습니다 .
국내에서도 지역 도서관 글쓰기 모임이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또래 창작자들과 워크숍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함께 성장할 동료를 찾고 멘토를 만나는 일이 고립되기 쉬운 개인 창작에 큰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책 출간 이후의 태도로서
지속적인 홍보와 독자 소통
이 꼽힙니다.
겸손한 자세로 배워나가면서도 적극적으로 자신의 책을 알리는 균형이 필요합니다. 베스트셀러 작가들도 처음에는 직접 서점에 연락하고, 지역 신문에 보도자료를 보내고, 학교에 편지를 써가며 발로 뛰었다고 합니다 . 다만 전통 출판의 경우 개인 홍보의 영향은 제한적이므로, 지나치게 판매 수치에 연연하기보다 작가 방문 수업이나 강연처럼 한 번에 많은 독자와 만나는 활동에 주력하라고 조언하기도 합니다 . Kim Norman은 “출판사가 전국 투어를 보내주지 않더라도 학교 저자 방문 이벤트는 꾸준히 하라. 출판사도 작가의 이런 활동을 고마워하고, 하루 행사가 많은 책을 팔아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 현대에는 소셜 미디어가 중요한 소통 창구여서, 많은 작가들이 트위터·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팬들과 교류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Crystal Swain-Bates는 책 뒷부분에 자신의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계정을 명시해 두는데, 독자 부모들이 아이와 책 사진을 찍어 태그할 때 쉽게 소셜 미디어로 연결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 이렇게 SNS에 존재감을 갖추고 독자의 피드백을 공유하면, 새로운 독자가 유입되는 선순환이 생깁니다.
➥ 핵심 정리: 성공한 그림책 작가들의 전략을 한마디로 줄이면
“기본에 충실하라, 그러나 적극적으로 배우고 알리라”
입니다. 좋은 그림책을 쓰기 위해 많이 읽고 많이 쓰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끝없이 다듬는 노력이 선행됩니다. 동시에 업계의 일원으로 참여하여 인맥과 정보를 쌓고, 출간 후에는 독자와 적극적으로 만나며 자신의 작품을 세상에 알려야 합니다. 이러한 창작과 비즈니스 양 측면의 균형 잡힌 노력에 성공의 열쇠가 있습니다.
5. 그림책 출판 및 마케팅 과정의 중요 팁과 도구
출판 과정 팁:
그림책 출판에서는 원고 준비 → 투고(또는 기획서 작성) → 계약 → 편집 및 디자인 → 인쇄의 흐름으로 진행됩니다.
전통 출판을 노릴 경우, 출판사별로 원고를 투고하는 방식을 잘 따라야 합니다. 국내의 경우 대형 출판사를 제외한 많은 출판사가 신인 작가들의 그림책 더미북을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고 있습니다 . 투고할 땐 그림과 글이 조화된 더미(mock-up) 형태로 보내는 것이 유리하며, 출판사 편집자들은 접수된 원고를 내부 전산망에 올려 여러 차례 토론과 수정을 거친 뒤 채택을 결정합니다 . 이때 스토리의 일부나 캐릭터 설정이 수정될 수 있는데, 출판사의 기획 방향에 맞추어 원고를 다듬는 과정이므로 작가도 열린 마음으로 협업해야 합니다 .
계약 단계에서는 인세 조건과 2차 사용권(영상화, 상품화 등)에 대한 조항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캐릭터 상품이나 기타 파생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 있다면, 계약서에 해당 권리에 대한 사항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
그림 작가와의 협업도 중요한 출판 과정입니다.
자신이 그림을 그리지 않는 글 작가라면, 출판사가 적합한 그림 작가를 선정해 매칭해줍니다 . 이때 작가가 그림에 대한 지나친 고집을 부리기보다, 그림 작가의 창의성을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좋은 그림책은 글과 그림이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서로 보완하며 이야기를 펼치는 매체이므로, 텍스트에 없는 부분을 그림이 채울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이러한 협업 팁들은 많은 책에서 강조되며, 실제 사례로 배우기도 합니다. (국내 한 그림책에서는 편집자가 글 작가와의 협의를 통해 사람 주인공을 동물 캐릭터로 바꾸었는데, 그 덕분에 이야기의 전달력이 높아졌다는 일화 등 을 참고하면, 편집자·그림작가와의 소통이 얼마나 완성도에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습니다.)
독립출판 및 도구:
한편, 자비로 출판하거나 전자책으로 내는 길을 선택하는 작가들도 많습니다. 이 경우 POD(Publish on Demand) 서비스와 전자책 유통 플랫폼이 핵심 도구입니다.
대표적으로
아마존 KDP
는 킨들 전자책과 종이책(POD)을 전 세계에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고,
잉그램스파크(IngramSpark)
는 전세계 서점망에 책을 등록하고 양장본 인쇄까지 할 수 있게 해줍니다  .
크리스탈 베이츠 같은 작가는 KDP로 페이퍼백을, 잉그램으로 하드커버를 내어 아마존 구매자와 도서관·서점 유통망을 모두 공략했다고 말합니다  .
국내에서는 교보문고(POD 서비스)나 부크크, 리디북스, 카카오스토리 채널 등의 자가출판 채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자책(eBook)으로 먼저 출간하는 것도 제작비를 절감하면서 독자 반응을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때 epub 제작 도구(예: Sigil, Vellum 등)나 디자인 툴(Adobe InDesign 등)이 활용됩니다. 그림이 많은 책은 포맷 호환이 까다로울 수 있어 PDF 형식의 전자책으로 내거나, 고정 레이아웃 ePub 형태로 제작하기도 합니다.
OmiArt의 강의처럼 비용 0원으로 전자책 출판하는 법을 알려주는 콘텐츠들이 있는 만큼 , 초보자도 ISBN 발급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와 가이드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마케팅 중요 팁:
그림책은 보통 구매자가 부모나 교사이기 때문에, 마케팅 시 타깃에 따라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도서관, 유치원, 초등학교 등 교육 현장은 중요한 판매처이므로, 작가나 출판사가 이들과 연계한 행사를 기획하면 좋습니다.
저자 사인회와 스토리텔링 시간을 아이들 대상 이벤트로 열거나, 학교 수업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활동지를 만들어 제공하면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팁은 북 트레일러나 낭독 영상 등을 만들어 온라인 홍보에 활용하는 것입니다. 영상 콘텐츠는 부모들이 접하기 좋고, SNS에서 공유되면서 자연스럽게 입소문을 유도합니다. 실제로 요즘 많은 그림책 홍보에 유튜브 책 읽어주기 영상이나 인스타그램 릴스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저자 개인 브랜드 관리
도 마케팅의 일환인데,
소셜 미디어 계정 운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에 가깝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책에 SNS 계정을 안내하여 독자들이 피드백을 남기도록 유도하거나 , 반대로 작가가 창작 과정이나 뒷이야기를 SNS에 공유하면서 팬 층을 형성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작가 웹사이트를 만들어 자신의 작품 목록, 이벤트 일정, 교육 자료 등을 정리해두면 기자나 행사 담당자, 독자들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용합니다.
마케팅 툴로는 메일링 리스트 서비스(뉴스레터로 팬과 소통), 홍보용 굿즈 제작 툴(간단한 캐릭터 스티커나 엽서 제작) 등이 있으며, 구독형 전자책 플랫폼(예: 키즈 앱)에 책을 올려 노출을 극대화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유용한 도구 요약:
• 스토리 구상 도구: 포스트잇이나 노션(Notion)으로 플롯 보드 만들기, 트렐로(Trello)로 아이디어 카드 관리 등
• 글쓰기 보조: Grammarly 같은 문법검사기, Scrivener 같은 원고 작성 소프트웨어
• 그림 작업: Procreate(아이패드), Adobe Photoshop/Illustrator, Clip Studio Paint 등 디지털 드로잉 툴; 전통 매체의 경우 스캐너 및 편집툴
• 디자인 및 편집: InDesign, Canva(간단 레이아웃), Affinity Publisher 등
• 출판/유통: KDP & KDP Select, IngramSpark, 부크크, 교보문고 (POD), 리디북스 에디터(전자책 제작), ISBN 발급 사이트
• 홍보/마케팅: Mailchimp(이메일 뉴스레터), Hootsuite(SNS 관리), YouTube/Facebook Live(라이브낭독), Goodreads(북리뷰 플랫폼에서 독자 만남)
이러한 팁과 도구들은 각종 강의와 책에서 추천되는 것으로, 결국
좋은 콘텐츠를 잘 만들고, 알릴 채널을 다양하게 확보하라
는 조언으로 귀결됩니다. 그림책 분야는 입소문의 영향이 큰 만큼,
작품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고(콘텐츠)
+
독자와 만날 접점을 늘리는 것(채널)
이 마케팅 성공의 핵심입니다  .
6. 전자책 및 온라인 강의로의 확장 기회와 시장 가능성
디지털 출판과 교육 시장의 성장은 그림책 작가 지망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줍니다.
먼저 전자책(eBook) 시장을 보면, 성인 대상 텍스트 위주의 전자책과 달리 유아동 그림책 전자책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많은 부모들이 종이책을 선호하지만, 태블릿 보급과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교육 확산으로 디지털 그림책 수요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인터랙티브 전자책이나 앱북(app-book) 형태로, 그림에 소리와 애니메이션 효과를 주어 교육용 콘텐츠로 소비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PDF 전자책보다 개발 비용과 노하우가 더 필요하지만, 한편으로는 부가가치가 높고 세계 시장을 노릴 수 있는 분야입니다. 예를 들어 해외에서는 Nighty Night, The Very Hungry Caterpillar와 같은 인기 그림책이 인터랙티브 앱으로 출시되어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국내 출판사들도 키즈 앱을 통해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한글 그림책을 다국어 오디오와 함께 앱으로 제작해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그림책이나 교육 콘텐츠를 전자책 앱으로 확장한다면 새로운 독자층(디지털 네이티브 부모 세대)을 공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온라인 강의로의 확장은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새로운 수익원과 브랜드 강화 수단입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클래스101, Udemy, Domestika 등에서 그림책 창작 강좌에 대한 수요가 상당합니다 . 이는 곧 시장에 경쟁자도 많지만, 그만큼 잠재 수강자도 많다는 뜻입니다. 만약 라미작가가 본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체계화해 강의를 개설한다면, 이미 책을 통해 얻은 독자 신뢰를 바탕으로 일정 수강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클래스101 같은 플랫폼은 크리에이터 개인의 팬덤이 중요하므로, 전자책으로 먼저 전문성을 알리고 인지도를 쌓은 뒤 강의를 여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전자책 콘텐츠를 부분적으로 동영상이나 실습 자료로 재활용할 수 있어, 멀티유스(multi-use) 관점에서도 온라인 강의 확장은 이득입니다. 예를 들어 전자책의 한 챕터를 기반으로 “30일간 그림책 글쓰기” 같은 온라인 워크북이나, 라이브 Q&A 세션을 진행하면 부가 수익과 독자 커뮤니티 형성에 도움이 됩니다.
시장 가능성 측면에서, 그림책 창작 관련 지식 콘텐츠 소비층은 대체로 성인 취미·교육 시장에 속하며, 이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의 자기계발 욕구와 N잡러 트렌드가 맞물려, 퇴근 후 취미로 글쓰기·그림 배우기, 은퇴 후 제2의 직업으로 그림책 작가 도전 등이 흔한 현상이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온·오프라인 그림책 창작 스튜디오, 대학 평생교육원 강좌, 온라인 클래스 등도 우후죽순 생겨났습니다. 전자책 판매 역시 종이책 대비 부담없는 가격과 즉시 구매의 편리성으로, 관심 있는 독자들이 가볍게 여러 권 구입하여 참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 Yes24 등에서 「그림책 쓰기의 모든 것」 같은 책의 전자책 버전 판매가 꾸준하고 , *「그림책을 쓰고 싶은 당신에게」*도 전자책이 함께 출간되어 **글쓰기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 이는 전문 정보도 이제는 전자책으로 손쉽게 접하는 추세를 보여줍니다.
또한 온라인 강의 시장에서는 콘텐츠를 패키징하여 구독 모델로 판매하거나, 해외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수강생을 모집하는 등 확장성도 있습니다. Domestika처럼 여러 언어로 자막을 제공하면 전세계 수강생을 모을 수 있고  , Udemy에서는 한번 강좌를 만들어 올리면 지속적으로 롱테일 판매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즉, 전자책과 온라인 강의로의 확장은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까지 노려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컨대 라미작가의 콘텐츠를 영어로 번역하여 Amazon Kindle이나 Udemy에 올리면, 한국뿐 아니라 영어권의 독자·수강생에게도 접근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전망 요약: 디지털 기술과 인터넷의 발달로 그림책 창작 지식의 전달 방식도 다양화되었습니다. 전자책은 저렴한 가격으로 넓은 독자층에게 다가갈 기회를 주고, 온라인 강의는 쌍방향 소통과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두 매체 모두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컨텐츠를 소비할 수 있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에게 매력적이며, 시장도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라미작가가 보유한 콘텐츠를 전자책으로 출간하는 것에 더해, 동일한 주제로 강의나 추가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한다면 콘텐츠 파급력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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